[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7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성명을 통해 "여야를 초월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의 오월정신은 평범한 시민들이 불의한 국가폭력에 저항하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과 자유가 억압받지 않도록 나누고 연대한 살아있는 역사"라며 "말로만의 추모가 아니라 5·18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탄탄한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2.08 kh10890@newspim.com |
이어 "5·18 정신을 오롯이 계승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겠다"면서 "불의한 권력에 용기있게 항거한 5월 정신이 세계 속에 뻗어 나가도록 대한민국 헌법에 5·18 정신을 명시해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을 맞아 무엇보다 숭고한 희생을 치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5·18 희생자들의 저항의 역사가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더 넓은 민주주의 역사를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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