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소멸대응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심원섭 부시장 주재로 공공부문 재정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공모 및 지역소멸대응사업 발굴 보고회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척시 정보공모 및 지역소멸대응사업 발굴 보고회.[사진=삼척시청] 2021.05.17 onemoregive@newspim.com |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근거를 신설하고 올 10월쯤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삼척시는 선제적으로 인구감소지역 정부 지원사업을 분석하고 유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산해(山海) 오십리 옛길 복원사업 ▲탄소제로 그린뉴딜 카본팜 빌리지 조성 사업 등의 정부 공모사업 ▲지역기반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 사업 ▲귀농 귀촌 유지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심원섭 삼척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움과 지역균형발전이 우선되어야함을 중앙정부에 호소하고 광역교통망인 철도, 고속도로 등 우리 지역과 관련된 국책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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