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긴급회의 "추가확진 및 지역사회 전파차단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철원 육군부대에서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육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확진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섰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철원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동일집단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진해=뉴스핌] 군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8일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상승관에 설치된 접종소를 찾아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자료사진=국방부]2021.04.28 photo@ newspim.com |
부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검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육군 간부 6명과 병사 20명 등 총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99명은 음성, 휴가자 등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육군은 군인가족 및 인접부대원 등 200여명에 대한 추가검사를 확대 시행 중이다.
육군은 이날 오전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추가 확진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으로 선제적 방역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당국과 공조 하에 역학조사관에 의한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면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4명이 완치됐고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간부 7명, 육군 병사 2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86명, 완치자는 804명이다.
육군 간부 1명은 가족이 민간확진자와 동선이 중복된 것으로 통보됨에 따라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고 가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 148명 대상 진단검사 결과, 95명 음성, 53명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52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29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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