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신문법을 위반한 지역의 인터넷 언론매체 218곳에 대해 시정 등의 행정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인터넷 언론매체는 320곳으로 전체 68% 넘는 매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적발된 언론매체는 독자적 기사 생산, 청소년 보호 책임자 지정·공개, 홈페이지 운영, 기사 배열 책임자와 기본 방침 공개 등 신문법이 규정한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1.05.14 hjk01@newspim.com |
위반 언론매체 가운데 53곳은 자진폐업 했으며 73곳은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시정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나머지 언론매체 92곳에 대해서는 이달 중 추가로 시정 권고 조치를 내리고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매체는 청문과 심의를 거쳐 등록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인터넷 언론매체의 독자 권리 보호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한 여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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