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투명성·공공성 향상 사립대 5곳 2년간 20억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2:54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2:54

회계 투명성 확보에 필수 4개 영역 모두 추진, 영역별 2개 이상 과제
선정 대학 대상 전문가 컨설팅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투명성과 공성성을 강화하는 사립대학 법인 및 대학 5개를 선정해 2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사학혁신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한 종합감사 내실화, 사학혁신 추진, 사학비리 척결 등 정책과 연계해 시행될 예정이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우선 4년제 일반대학을 설치·운영하는 학교법인·대학 5개를 선정해 2년간 평균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사학혁신 과제를 바탕으로 법인과 대학이 투명성·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발굴해 실천하면 정부가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법인 또는 대학은 회계 투명성 확보에 필수적인 4개 영역을 모두 추진해야 하며, 영역별로 2개 이상의 과제를 선택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예·결산 과정에 구성원 참여 확대 △재정·회계 정보 공개 △내부 회계 관리·감독 △외부 회계 감독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필수 과제 외에도 법인 운영의 책무성, 법인 운영의 공공성, 교직원 인사의 민주성, 자체혁신 등 4개 분야와 관련해 교육부가 제시한 7개 모형 중 2개 이상을 선택해 추진해야 한다.

다만 사학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이 가장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회계 투명성 확보를 필수로 추진해야 한다. 대학의 여건 등을 고려한 자율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선택과제가 허용되지만, 이사회 운영, 교직원 인사, 감사 등 영역에서 다양한 예시과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혁신사례는 다른 대학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대학이 자체적으로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고, 대학이 도출한 성과를 정부가 다시 제도화·법제화하는 사업"이라며 "사학의 회계 투명성, 이사회 운영의 민주성과 책무성이 향상되고 학내 민주적인 의사결정 풍토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