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밀 안전점검에서 상태평가 D등급(미흡)을 판정받은 강원 속초시 설악교가 오는 17일부터 통행이 금지된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동 246-2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설악교는 연장 105m, 폭 10.5m로 지난 1978년 준공된 노후교량이다.
속초시 설악교.[사진=속초시청]2021.05.1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각 기초세굴, 교각하부 침식, 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돼 상태 평가 결과 'D'로 판정됐다.
속초시는 6월 중 정밀 안전진단을 발주해 최종 진단 결과에 따라 교량 재가설 또는 유지ㆍ보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선 시 건설도시과장은 "제1의 명산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사항인 만큼 통행금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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