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1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련 사진 70여 점을 선보인다.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미얀마의 현재 상황을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 |
미얀마 민주화운동 특별순회사진전 [사진=광주 동구청] 2021.05.12 kh10890@newspim.com |
현재 미얀마 군부는 무력을 앞세운 쿠데타로 민주화 인사들을 구금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총격과 폭력 등 반인륜적인 인권유린 행위와 함께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성지인 동구가 오월정신을 담아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