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효율적인 노숙인 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말까지 노숙인의 생활 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에는 현재(작년 말 기준) 거리 노숙인 117명, 재활시설·요양시설·자활시설 입소 노숙인 270명 등 387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규모와 노숙인 생활 실태 및 자립 의지 등을 파악,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2021.05.11 hjk01@newspim.com |
조사 담당 기관인 시 사회서비스원은 정확한 노숙인 수 확인을 위해 노숙인이 나타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특정 시간대 노숙인 숫자를 2차에 걸쳐 집계하는 일시집계조사(PIT조사)를 진행한다.
또 면접조사를 통해 노숙 경로와 경제 상황, 건강 상태, 자립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노숙인 지원정책 제안 등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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