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신영 아나운서 입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32) 측이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 아나운서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신영 아나운서 2019.09.04 alwaysame@newspim.com |
소속사는 "이날 오전 박신영은 본인의 차량 운전하던 도중 사거리에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귀가 조치됐지만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며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고, 박 아나운서는 입건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다. 당시 박 아나운서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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