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3년간 지역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1억원)과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대학교와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해 광주대학교는 지원기업 400억원 이상 매출과 141명의 신규 고용창출, 투자유치 14억원을 달성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뉴스핌 DB] 2020.04.21 kh10890@newspim.com |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지원기업 70억원 이상 매출과 57명의 신규 고용창출, 투자유치 100억원 달성 등 창업지원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사업 평가 결과 초기창업기업 엑셀러레이팅, 직접투자와 후속투자 유치 지원 등 두드러진 성과로 광주대학교는 '최우수',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사업비 총 46억 7200만원(국비 44억 7200만원, 시비 2억원)으로 이달까지 광주대학교는 26개, 전남대기술지주회사는 22개 기업을 선정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초기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