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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폭탄에도 '존버'" 물량 급감에 고삐 풀린 서울 아파트값…하반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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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發 재건축 기대감과 6월 세금폭탄 기대감에 물량감소
압·여·목 한 달 새 호가 3억원 가량 뛰어
"다주택자 절세 매물 자취 감춰…하반기까지 이어져"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금 집을 내놓는 집주인은 해외로 이주하거나 사업 자금이 필요하지 않는 한 팔지 않을 거에요."(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P공인중개사 대표)

"다주택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매물을 내놓을 이유가 없죠. 양도세 내면서 파느니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계속 보유하겠다는 거죠.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를 완화한다면 (매도할) 생각은 해보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을 볼 때 세금 낼 꺼 다 내도 계속 버틸 겁니다."(압구정동 거주 다주택자 최모 씨)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5.10 ymh7536@newspim.com

서울 집값이 좀처럼 내려 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압구정동과 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강세를 띠는데다 다음달부터 강화되는 양도세와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로 인해 다주택자 등이 시장에 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보유하는 쪽으로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매물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5월 2일~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해 2월 첫째주 0.09% 상승 이후 12주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와 같은 상승폭(0.23)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투기방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강남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전주 대비 0.1% 상승해 강북(0.08%)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강남구와 송파구 등에서 0.14%의 오름폭을 보였다.

◆ 강남·송파 집주인 물량 회수 '뚜렷'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7차 전용면적 245.2㎡(11층·80평)가 지난달 5일 80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6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6개월 만에 13억원 가량 뛴 것이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재건축 호재가 반영된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P공인중개사무소 직원은 "이들 단지 대부분 재건축 호재가 반영된 가격으로 매물이 나온 것"라며 "최근 주변 단지들 역시 비슷한 가격에 매매값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2차 198.41㎡ 역시 3월 5일 63억원(7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 거래인 작년 11월 52억원(14층)보다 11억원 급등했다. 압구정에서는 대형 평형도 평당 1억 원을 기록했다.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동 주공5단지의 경우 지난달 실거래 신고된 매매는 1건이지만 최근 1∼2주 사이 4건 정도 거래가 이뤄졌으며 신고가 경신 거래도 나왔다고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잠실주공5단지 82㎡의 경우 지난달 5일 26억 8100만원(8층)에 최고가 거래 후에 한 달 넘게 거래가 없는데 현재 호가는 27억5000만∼28억원까지 올랐다.

이 아파트 76.5㎡ 역시 지난달 24억 3300만원(5층)에 최고가 거래 후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호가만 이달 초 23억 5000만원에서 현재 25억원 수준으로 시장 선거가 끝난 뒤 1주일 사이 1억5000만원 뛰었다.

잠실주공5단지뿐 아니라 송파구에 있는 진주, 미성, 둔촌주공 등 재건축 단지에서도 호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 들여 매물 구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제의 풍선효과로 반포동 구축단지의 가격이 뛰면서 0.15%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재건축 기대감과 6월 종부세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압구정동 Z공인중개 대표는 "다주택자 '절세 매물'은 최근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매물을 내놓는다 해도 호가는 시세 수준으로 부르고, 급매물로 나오는 것도 별로 없어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D공인중개사도 "일대에서 5월 말 잔금까지 다 치르는 조건을 내걸고 나온 매물도 한 건 밖에 없었다"며 "6월1일 보유세 등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버티겠다는 집주인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2 mironj19@newspim.com

◆ 매물 놓지 않는 다주택자…"하반기 부동산 상승 계속된다"

서울 아파트 매물량은 확연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물은 10일 전보다 줄었다. 서울(-1.2%)과 경기(-1.7%)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7.7%)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북(-5.9%), 경북(-4.6%), 인천(-3.4%)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의 경우 올해 2~4월 증가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다시 감소했다. 올해 초 4만건을 밑돌다 지난 2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4월 4만8000건을 넘어섰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을 앞두고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늘면서 매물이 쌓인 것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 6000~4만7000건대로 다시 줄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는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거래 시 허가 부담은 커졌으나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면서 당분간 거래량 가뭄난 속에서 가격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6월부터 다주택자 절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다, 하반기 대선 이슈가 부각되면서 개발 호재 발표와 규제 완화 논의가 본격화되면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봣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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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선수권 '무결점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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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36도 폭염, 남부 소나기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24일은 전국 곳곳에 발효된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0㎜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에는 충남남동내륙·충북남부·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내륙·전북내륙·전남권·대구·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내륙과 제주도 5~20㎜, 충남남동내륙과 충북남부 5~40㎜, 광주·전남·전북내륙과 대구·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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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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