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사업∙휴온스메디컬 해외사업 실적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메딕스가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4억원으로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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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휴메딕스] |
휴메딕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호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엘라비에프리미어(필러)∙리즈톡스(보툴리눔 톡신)로 등 에스테틱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신사업인 일회용 점안제 수탁 사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 등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은 코로나19 진단키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이 성장했다. 휴온스메디컬은 1분기 매출 7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520%가 늘었다. 더마샤인시리즈 등 에스테틱 의료기기 해외 수출 사업도 1분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는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고, 전문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 수탁사업의 수주도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주력 사업 부문인 에스테틱에서 독자적인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R&D에 집중하는 한편, 점안제∙백신 CMO 사업 등 휴메딕스의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사업들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