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사업 성장세·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호조가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메딕스가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9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 늘어난 1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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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휴메딕스] |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116억원으로 각각 16%, 30%, 32% 증가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주력 부문인 에스테틱(미용)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전문 영업력을 기반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에스테틱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하면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호실적냈다.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 항원진단키트 주문이 누적 100만개를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매출 19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53.7%, 5.5% 성장했다. 휴온스메디컬의 체외충격파 의료장비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자상표부착(OEM) 사업에서 새롭게 매출이 발생해 실적 상승을 주도했으며, '더마샤인 시리즈'의 아시아 수출이 4분기에도 이어졌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