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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승차거부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처벌" 靑 청원, 9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15:03

20대 남성,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구속영장 청구
청원인 "똑같은 피해자 생기지 않도록 강력 처벌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승차거부를 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시민을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9만명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이 지난 7일 게시된 이후 이틀 만에 9만 4112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승차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60대 택시기사를 도로 위에 드러눕혀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택시기사는 병원에 입원 중이고 A씨에게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원인은 "택시기사님이 기절하실때까지 얼굴을 때리고 깨어나시면 때리고를 반복한 가해자를 강력처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똑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합당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당한 폭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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