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네이버, '일기 챌린지' 약속 안 지켜…혼내주세요" 靑 청원, 7700여명 동의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1:26

청원인 "이용자 많아지니 작심삼일하나…어이없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네이버가 '매일 일기를 쓰면 1만 6000원을 지급한다'고 했던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사흘 만에 조기 종료해 이용자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관련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약속 안 지키는 네이버 혼내주세요'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기준 7706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블로그에 2주간 일기를 매일 쓰면 총 1만6000원을 준다는 내용의 이벤트 내용을 공지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매일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남기면 3일에 1000원, 10일에 5000원, 14일에 1만원 등 총 1만6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벤트 시작 사흘 만인 지난달 말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다'라는 이유로 이벤트를 급작스럽게 종료했다. 다만 3일 차까지 참여한 이용자들에겐 3일 차에 해당되는 이벤트 혜택 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예상과 달리 이용자가 너무 많아 비용 부담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 "이용자들을 우롱한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청원인 역시 "이용자들 감당을 못해서 작심삼일하고 갑자기 발을 빼는 것이냐"며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이용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제공한 개인정보와 사용한 시간의 가치를 기업이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면서 "네이버는 이용자를 늘리는 이득만 챙기고 정보만 빼갔다. 약속했던 보상은 회피하며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