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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용 재판 첫 증언…"프로젝트G, 그룹 지배구조 개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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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계획안 등 미전실 문건 작성 직원 증인 출석
"시나리오 불과…결론적으로 대주주 지분율 높아져"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G' 문건 작성에 관여했던 직원이 "그룹 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검토한 것이나 결론적으로 합병을 통해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진 것은 맞다"고 증언했다.

전 삼성증권 직원 한모 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0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pangbin@newspim.com

한 씨는 지난 2011년 전후 미래전략실(미전실)과 함께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프로젝트G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

검찰은 한 씨와 미전실 소속이었던 김모 부장이 주고받은 이메일에 기재된 사업 통합문건 관련 보고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A용 보고'는 고(故) 이건희 회장용 보고이며 'VC(Vice Chairman)보고'는 이재용 부회장용 보고다. '부회장 보고자료'라는 문구가 기재된 이메일도 있었다.

한 씨는 보고대상은 맞다면서도 실제 보고됐는지, 이 부회장이나 미전실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어떻게 진행했는지는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상 미전실이 검토한 뒤 내부 과정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자문을 하는 입장에서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미전실 간부가 증인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부회장님이나 회장님께 '보고했다', '보고한다' 또는 '보고용'이라는 기재가 있는데 미전실에서 실제로 보고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 씨는 이에 "이렇게 보고용이라고 알려주는 경우는 이례적이고 보통 고객이 어떤 용도로 검토를 요청하는지 저희로서는 알기가 어렵다"며 재차 실제 보고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프로젝트G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문건 작성자들은 금산결합 구조, 순환출자 구조, 비금융사 지분율 취약, 일감몰아주기 이슈 존재, 사업군별 조정 필요 등 당시 삼성그룹 지배구조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5가지로 나눠 분석하고 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한 씨는 이 문건에 대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아서 정리한 보고서"라며 "당시 있었던 규제와 신규 도입한 규제 등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게 그룹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이슈를 해소할 수 있을지 종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건에는 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검토한 결과 6가지 과제 중 '에버랜드와 삼성물산 간 합병'을 전제로 한 부분이 5차례 나온다. 아울러 에버랜드와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대주주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24% 증가하는 반면 계열사 지분율은 11.9% 하락한다고 기재돼있다.

검찰은 '당시 검토 결과를 보면 에버랜드와 삼성물산의 합병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거래로 봐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한 씨는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 것은 맞다"면서도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반드시 대주주 지분율을 높이자는 것 보다는 그룹 지배율을 높이려고 검토했다"며 "결론적으로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진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한 씨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에 대해서는 "그룹 차원에서 여러 이슈들로 인해 대주주 지분을 포함한 각 회사의 지분이 축소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권에 위협이 없도록 자문하는 것"이라며 "개별 사안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큰 차원에서 그룹 전체의 주요 회사들에 대한 경영권을 유지하는 방향에 대한 솔루션을 생각해본 것"이라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한 씨를 다시 불러 검찰 측 주신문을 이어간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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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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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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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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