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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 구축해 '청년도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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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참석
서울소재 49개 대학총장과 첫 상견례
6월 '서울캠퍼스타운 2.0' 종합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3개 권역(서북‧서남‧동북)에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창업밸리를 조성한다. 성과평가를 도입해 확실한 성과를 내는 대학에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통해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6일 고려대학교(SK미래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서울캠퍼스타운 2.0' 비전을 공개했다.

오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정책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14명)과 캠퍼스타운 대표 창업기업 에이올코리아의 백재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유투브 채널에 올라온 질문 댓글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04.22 photo@newspim.com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서울시가 추진할 서울캠퍼스타운 2.0의 기본방향에 해당한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을 통해서 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북권 '청년창업 메카'(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서남권 'R&D 거점'(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 ▲동북권 '대학·지역 연계 강화'(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등 3대 권역별 창업밸리를 조성한다.

개별 대학별로 '점 단위'로 조성했던 캠퍼스타운을 연계해 '선 단위' 클러스터로 규모를 확장한다.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창업 시너지를 내고 지역균형발전 효과까지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또한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한다. 미래혁신성장펀드,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지원프로그램 같은 서울시의 정책적 자원을 총동원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사업화한다. 실제 수익까지 내는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소셜임팩트와 연계한 투자유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성과평가를 도입한다. 창업 분야와 지역상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사업성과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제시한 4가지 기본방향 아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과 대학, 자치구,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서울캠퍼스타운 2.0 계획을 수립해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고 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창업과 침체된 대학가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관련 논의를 시작, 현재 서울시내 34곳에서 조성‧운영 중이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본격화한 2017년 이후 지난 4년간 창업팀은 87개에서 646개로 증가했으며 창업지원시설도 24개소에서 72개소로 늘었다. 매출액은 3억8000만원에서 347억원으로, 투자유치액은 44억원에서 252억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정진택 정책협의회장은 "청년창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서울캠퍼스타운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학 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학 간 협력을 위한 서울시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재임시절부터 구상했던 캠퍼스타운 사업이 실제로 구현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상반기 중 마련할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 유니콘을 품은 캠퍼스타운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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