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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SG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6:31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6:31

민간기업 최초 해외채권 리오프닝 성공리 마무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달러(한화 약 5600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전날 3억달러(3400억원) 규모의 증액 발행에도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은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기술로 SME와 창작자의 성공을 꽃피우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 2021.03.02 nanana@newspim.com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총 8억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 측은 당초 2억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달러를 증액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배정 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 받았다.

네이버는 전날 오전 미국채 5년 금리에 110bps가 추가된 수준으로 최초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여 북빌딩을 개시했다. 이날 오후 7시경 최종 금리 가이던스는 미국채 5년 금리에 85bps가 추가된 수준으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달러 수준이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달러 채권을 증액하므로 실수요 위주다. 리오프닝 방식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를 모집한 것이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3 안정적 / A- 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고,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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