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글로벌 향한 네이버..."라인 뺀 해외 매출 비중, 수년내 35%로"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5:26

"올해가 해외 진출의 변곡점...기업가치 끌어올릴 것"
"서치플랫폼 성장 한계...신사업 매출비중 더 커진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주요 변곡점으로 꼽았다. 네이버는 수년 안에 라인을 뺀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 대표는 29일 오전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 시점은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며 기업가치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변곡점"이라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들의 도전과 노력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새 주식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기술로 SME와 창작자의 성공을 꽃피우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 2021.03.02 sunup@newspim.com

이날 네이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가량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이는 주식보상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이제까지 밝힌 적 없는 해외매출 목표치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과거 라인의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35%까지 차지했었는데, 수년 이내 라인을 제외하고도 현재 매출구성에서 해외 매출비중이 그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서치플랫폼 커머스에서도 해외매출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인수한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 절차를 5월 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대표는 "왓패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사업을 시작, 합병 후 양사 이용자 트래픽 교류를 시작하고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웹툰과 웹소설 형태로 각 플랫폼에 출시해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일본 웹툰사업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박 CFO는 "현재 일본의 라인망가와 플랫폼 콘텐츠 안정성과 사용성 개선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1분기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고 거래액도 20% 이상 성장했다. 일본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과 소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네이버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전통적 매출처였던 서치플랫폼이 주춤하는 동안,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4대 신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박 CFO는 "올 연간 서치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50% 밑으로 떨어지고 신사업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콘텐츠와 클라우드의 매출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며 "회사의 장기적 KPI 관점에서도 광고시장 중심의 서치플랫폼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 신사업 매출 비중이 커지는 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하며 이번 분기 3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커머스 사업부문의 경우, 하반기 중 신세계 그룹과의 협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신세계 그룹과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신세계와의 파트너십에 있어 신선식품, 물류, 명품관련 부분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이 중 신선식품 분야의 진도가 가장 빠르다"며 "올 8월 서비스 개시 예정인 신선식품 장보기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다른 부문에도 적용·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