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은 접종 6일 후, 80대 남성은 11일 후 사망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서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군별로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례 2건이 또 발생하는 등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권에서는 사망 사례 2명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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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1.05.05 nulcheon@newspim.com |
지역 거주자 A(여.70대) 씨는 지난 달 27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6일이 경과한 이달 3일 오후 3시쯤 요양보호사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됐다.
또 B(80대) 씨는 지난 달 21일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후 4일이 지나 발열과 좌측 팔과 다리 마비 증상을 보여 이달 1일 오후 3시쯤 숨졌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해당 사망자에 대한 백신접종과의 인과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백신접종 이후 5일 오전 0시 기준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 10건, 아나필락시스 5건, 기타 2건 등 1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 중증사례 신고 건은 사망7건, 아나필락시스 2건, 기타 1건 등 10건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중증사례는 사망3건,아나필락시스 3건, 기타 1건 등 7건이다.
'기타' 사례는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 중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역학조사 실시 후 인과성을 평가한다.
또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사례는 1243건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