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형욱, 아내 절도죄에 아들 실업급여 부정수급까지 논란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1:38

盧 아내, 대형마트서 물건 절도...벌금형 선고
盧 아들, 공동창업자면서 퇴사 후 실업급여 수급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위장 전입을 인정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엔 아내와 아들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3일 국회에 제출된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아내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았다. 

노 후보자의 아내는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절도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4.23 dlsgur9757@newspim.com

노 후보자는 부인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갱년기 우울증을 겪은 아내의 상황을 해명했다.

노 후보자는 해명 자료를 통해 "이 일은 배우자가 갱년기 우울증상을 앓으면서 충동적,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가정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로 공직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배우자와 가족도 마음의 짐이 크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들이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수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국경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받은 '노 후보자 직계존속의 실업급여 수급내역' 등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차남 노모씨는 자신이 공동창업한 회사에서 근로자로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수령했다.

그의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5월)까지로, 지난달까지 총 721만원을 받았다.

노 씨는 지난 2019년 8월 10년지기 선·후배 2명과 '엘릭서 뉴트리션'이란 회사를 공동창업했지만 창업 1년 3개월여 지난 지난해 11월 노 씨는 퇴사했다.

노 씨 등이 창업을 위해 받은 정부지원금은 현재까지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 6000만 원, '글로벌엑셀레이팅사업' 1000만 원 등 7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 씨는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제안한 서류와 기업설명자료 등에 자신을 공동창업자로 기재했지만 고용노동부에는 일반 근로자로 신고했다.

이에 노 씨는 지난해 11월 퇴사 뒤 다음 달부터 실업급여를 수령해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