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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8대 CCTV로 범죄 잡는다…대전시 3년간 절도 등 254건 검거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0:18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0:18

AI 적용 등 2023년까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5648대의 CCTV로 범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전시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이후 도심 속 각종 사건‧사고 발생량이 큰 폭으로 줄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3월 31일 기준 73명의 인력으로 5648대(방범용 5048대, 초등학교 600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4월 22일 오후 7시께 대전 대덕구 오정동 공구상가 인근 자재창고에서 한 남성이 쇠 파이프 자재를 몰래 훔쳐 손수레에 싣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사진=대전시] 2021.05.03 rai@newspim.com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통합관제센터 CCTV에 포착된 지역 내 여러 사건, 사고 등 2361건 중 254건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4대 범죄로 살펴보면 △폭력 96건, 검거 53건(55%) △절도 469건, 검거 178건(37%) 등이다.

절도범의 경우 2018년 88건, 지난해 30건으로 범죄발생량이 34%가량 감소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오후 7시께 대덕구 오정동 공구상가 인근 자재창고에서 한 남성이 쇠 파이프 자재를 몰래 훔쳐 손수레에 싣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경찰이 출동, 도망가는 남성을 현장에서 신속히 검거했다.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관제센터 요원들이 그동안 쌓은 기법을 충분히 발휘해 범인의 도주로를 예측하고 현장 주변 CCTV를 추적 관찰하면서 112 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한 결과다.

시는 고화질 CCTV 도입은 물론 영상 속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화면에 표출하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방범용 CCTV 25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들이 CCTV 영상을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한계를 해소하고 있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2023년까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50개소의 CCTV를 확대하고, 300개소의 CCTV 화질을 개선할 계획"이라며"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제센터는 지난해부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장소를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접촉자 확산방지 등을 위해 역학조사도 지원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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