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4일 오전 9시 20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경찰청, 전담의료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학대 Zero!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시는 이 날은 더욱 강화된 대책 추진을 위해 '아동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초기대응 강화 △피해아동 보호 △보호기관 확충 △사전예방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긴 '선제적 아동학대Zero 대책'을 발표한다.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지정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광혜병원, 대동병원, 세웅병원 등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도 진행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대피해아동의 의료비, 시설입소아동 정착금 등으로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일은 부산의 미래를 향한 시작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서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우리 시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학대 제로를 목표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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