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는 성금 1013만원을 현지 활동가에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남구청 직원들과 남구의회, 주민들이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구청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는 활동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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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성금 모집 [사진=광주 남구청] 2021.04.29 kh10890@newspim.com |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금 모금활동 참여로 성금 1013만 6000원을 모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모은 성금은 미얀마 광주연대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후원 계좌를 통해 미얀마 현지로 전달된다.
현재 미얀마 광주연대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모금 운동 및 생필품과 의료물품 지원을 통해 현지 활동가와 국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번에 모은 성금 중 일부 금액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41년 전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겪은 광주시민들과 군부독재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민주화 운동에 나선 미얀마 국민들은 결이 같은 사람들이다"면서 "미얀마의 찬란한 봄이 조속히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응원한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