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후보자 개인 사정으로 28일 임용포기서 제출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29일 광주복지연구원의 초대 원장 후보자로 결정한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개인 사정으로 전날 임용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초대 원장을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원장후보자는 가족의 건강 문제로 원활한 직무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는 이유로 임용포기 의사를 밝혔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1.03.23 kh10890@newspim.com |
시는 그동안 수탁시설 운영에만 매달려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광주복지재단을 정책연구기능 중심의 '광주복지연구원'으로 개편하기 위해 금년초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하고 연구원을 이끌어나갈 역량있는 초대 원장을 채용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1~2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4명이 응모했으나 모두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김 연구위원이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
시는 광주시의회와 내달 10일 열기로 한 인사청문회를 취소하고 원장 재공모를 위한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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