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말이 필요한 공공기관 또는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미활용 말 무상기증'을 신청 받는다.
말사진 공모전 당선작 정백호 작가의 연꽃길 산책. [사진= 마사회] |
기증대상은 공공기관 및 비영리법인에 한하며 신청은 연중상시 가능하다. 공익적 목적 이외의 개인적인 용도 및 영리행위 목적으로는 기증받을 수 없다. 한국마사회에서는 기증 가능한 마필 발생 시 말평가위원회를 통해 말의 용도와 특징에 부합되는 단체를 선정한다.
마사회는 말산업 연구, 마문화 보급 등 사업수행을 위해 다양한 품종의 마필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변경이나 연구종료 등 부득이하게 미활용 말(불용마)이 발생하는 경우 말이 필요한 곳에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미활용 말 무상기증'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기증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목적에 맞는 활용 여부 및 말의 복지 상태를 지속 점검하며 기준에 어긋날 경우엔 다시 환수될 수 있다. 미활용 말 무상기증의 자세한 절차 및 신청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02-509-246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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