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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늪' 빠진 코오롱FnC, 뷰티·골프로 8년만에 회복 신호탄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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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8690억·영업손실은 107억...적자전환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의 실적이 7년째 뒷걸음 치면서 적자전환한 가운데 올해 구원투수로 나선 유석진 신임 대표가 골프웨어와 화장품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지난해 매출 8680억원과 영업손실은 1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FnC는 2013년 1조31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이후 2014년부터 하락세를 7년째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매출액 1조원 벽마저 무너지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4.28 yoonge93@newspim.com

코오롱FnC 매출 감소의 원인은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던 경쟁사와 달리 주력 사업인 아웃도어를 고집한 이유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전통 아웃도어 인기가 시들해지고 디스커버리 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가 급부상하면서 코오롱FnC는 설 자리를 잃어갔다. 

실제로 코오롱FnC는 지난해 위축된 소비 심리와 시장 정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랜드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날 한섬 등 경쟁 업체들에 밀려 패션업계 '톱5'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올해 코오롱FnC는 골프와 화장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골프 매출은 골린이의 유입으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16년 코오롱FnC가 론칭한 '왁(WAAC)'의 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0% 이상 늘어났다.

코오롱FnC가 2월 론칭한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 역시 2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그리고 더 현대 서울에 매장을 열면서 각각 월 목표 매출 200%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3월 론칭한 스트리트 골프웨어 '골든베어'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론칭한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샵 '더 카트 골프'의 3월 신규 회원수는 전월 보다 261% 증가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미 몇년 전부터 골프 시장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해왔으며 MZ세대를 비롯해서 골프 유입 인구가 늘면서 코오롱FnC가 준비해왔던 것이 올해 힘을 받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오롱은 부진 실적 타개를 위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 기업에서 화장품 기업으로 탈바꿈 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LF, 한섬 등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것과 같은 맥락이다. 

코오롱FnC는 1020세대를 겨냥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라이크와이즈'와 '엠퀴리'를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라이크와이즈로 젊은층을, 프리미엄 제품군인 엠퀴리로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코오롱FnC의 뷰티 사업 성공 여부를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보긴 힘들다. 뷰티 산업의 트랜드 변화가 패션보다 빠르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너도나도' 뛰어드는 탓에 국내 뷰티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LF만 해도 2019년 뷰티 시장에 진출했으나 아직 화장품 사업이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실적 반등이 절실한 코오롱FnC로서는 아웃도어 외에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사업 TF팀'을 포함한 프로젝트 그룹을 가동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고 성공 가능성 있는 브랜드에 강력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코오롱FnC가 올해를 원년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오롱 FnC가 매출 9960억원, 영업이익이 100~2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추정치대로라면 코오롱 FnC가 8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턴어라운드는 낮은 기저효과와 아웃도어·골프웨어 성장 그리고 온라인 매출이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에서 비롯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FnC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일 전망"이라며 "코로나19 관련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사업 구조조정 등이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코오롱FnC는 하반기부터 집단면역 효과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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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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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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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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