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아성다이소와 함께 양주형 뉴딜정책에 따라 E-commerce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물류허브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고용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주시·(주)아성다이소,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 MOU·고용협약 체결.[사진=양주시] 2021.04.28 lkh@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를 통한 동반성장·지역상생 확산과 고용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아성다이소의 산업단지 입주와 함께 물류허브센터 개발·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교통, 상업 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며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아성다이소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총 3만평 규모의 물류허브센터를 신설하고 총 7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경기북부 물류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나아가 물류허브센터 설립에 따른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더불어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고용인력의 교통편의 제공 등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천 500억원을 투입,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 2000㎡ 부지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해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광적IC, 국지도 39호선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에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에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를 안착시켜 경기북부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한 기업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지난 1997년 1호점을 오픈해 '균일가'라는 유통채널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 연 매출 2조 4000억원을 달성하며 총 132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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