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岛) 항구 인근 바다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9시 50분)께 발생했다. 라이베리아 국기의 유조선 심포니 호가 화물선 씨 저스티스와 충돌했다.
다친 선원은 없었지만 충돌로 원유를 싣은 탱크에 금이가 원유가 유출됐다고 심포니 호 측이 로이터에 밝혔다.
유출된 원유 규모는 불분명하다. 안개가 껴 현장 출동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포니 호는 사고 원인을 심한 안개로 꼽았는데, 당시 시야 확보가 아예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에서 이동하는 컨테이너선.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Suez Canal Authority/Handout via REUTERS 2021.03.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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