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클럽, 주점 등이 모여 있는 서울 홍대 부근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2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11개 클럽 및 주점을 찾아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오상철 마포구보건소장과 이정철 마포경찰서장이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모습 yooksa@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정부의 방역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서울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1만 304개의 식품위생업소가 있다. 이중 30%에 해당하는 2984개소가 홍익대 인근에 밀집해 있는 상태다.
구윤철 실장은 먼저 이주현 마포구 위생과장으로부터 마포구 코로나19 방역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집합금지 대상인 클럽과 영업제한 대상인 주점 모두 11개 업소를 점검했다.
구 실장은 "현 상황은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넘나들고 800명선까지 육박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특히 이번 주가 향후 방역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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