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흥국증권이 라이온켐텍에 대해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전문 기업에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종합화학 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수출 물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건설경기는 재개발 및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따른 회복이 예상돼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원재료 시장 공급 안정화 및 지난해 4분기 생산 시설에 대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올해 수익성 변동 요인이 확연히 줄었다"면서 "매우 낮은 수준의 순차입금과 20%대 부채비율 등 우수한 재무구조도 투자 시 참고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로고=라이온켐텍]

라이온켐텍은 건물 내외장재, 조명, 욕실 등에서 건자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화학제품 가공 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생산·판매하는 화학 소재 전문기업이다.

최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은 다양한 디자인 적용, 향균 효과, 뛰어난 가공성형 및 물결무늬, 광폭 제품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엔지니어드스톤은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중소형 건설사까지 국내외 수요가 확대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인조대리석 생산시설 구축 이후 지난해까지 공정 안정화 및 추가 증설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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