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8일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주시, 상수원보호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사진=남양주시] 2021.04.26 lkh@newspim.com |
이번 토론회에는 2600만 명이 마시는 팔당호 물 관리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의 문제점 및 바람직한 개선 방안 ▲상류 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필요성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 위한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주최를 맡은 김용민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그간 소수의 희생으로 유지돼 온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에 대해 상·하류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46년 동안 이어져 온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가 사회·경제적 여건과 환경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라며 "그간 피해를 받아온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말혔다.
상수원보호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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