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며 환경을 지키는 '건강 플로킹'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건강 플로킹'사업 운영.[사진=양주시] 2021.04.26 lkh@newspim.com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푸우(plocka upp, 이삭을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등산, 조깅 등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청소년문화의집, 서울우유와 함께 공동 추진하며 최근 포장 음식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유로 부상한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기획했다.
건강 플로킹은 학교 밖 청소년들 중심으로 오는 5월 15일, 22일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지역 내 공원, 호수, 센터 등 생활 주변 구역을 정해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
센터는 UCC를 제작, 배포해 지속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청소년들에게 몸과 마음에 건강을 지키고 환경보호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 플로킹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도 챙기며 지역 사회 관심을 갖고 환경사랑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리안정과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8082-42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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