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균형 발전의 랜드마크 및 시민중심의 친환경 청사 건립' 비전을 실현하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고양시 신청사 제안방'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시민 중심의 신청사 건립 위해 '신청사 제안방' 오픈.[사진=고양시] 2021.04.26 lkh@newspim.com |
시는 '고양시 신청사 제안방'에서 시민들에게 구체화된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신청사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청사를 시민개방 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 및 시민친화형 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 15일까지며, 제안 방법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배너 클릭 후 '시민제안'게시판에 작성하면 된다.
▲공간 조성계획 ▲공간 활용방안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건축물 조성 방안 등 청사 건립에 대한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시는 작년 4월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시민여론조사를 진행해 시청사 이용 시 불편한 점, 신청사 건립 시 우려사항, 필요한 주민 편의시설 등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열린 소통창구를 운영한다"며 "이번에 제안 받은 소중한 의견들이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추후 설계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총사업비 2950억원, 연면적 7만 3946㎡ 규모의 신청사 건립 사업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경기도 투자심사를 의뢰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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