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지역 내 한국항공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1.04.26 lkh@newspim.com |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한국항공대학교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6년간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순조롭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체와 특허기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기업체와 교수·대학원생·학부 연구생으로 구성된 팀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연구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고양시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와 연계해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도 수행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진로특강도 진행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1년은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방송영상밸리 등 미래산업을 이끌 자족시설이 줄줄이 착공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항공대학교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드론(UAM)·전기차·로봇 등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재와 스마트 물류·공유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비사업이다.
이번 한국항공대학교를 포함, 2015년부터 KAIST·국민대·동국대·한양대 등 32개교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