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릉역 육거리부터 옥천동 오거리까지 전선 지중화 및 퍼스널 모빌리티 도로확충 사업을 추진해 옥가로 일원에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릉역 육거리~옥천 오거리 옥가로 테마거리 조성사업 조감도.[사진=강릉시]2021.04.26 grsoon815@newspim.com |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강릉역 육거리부터 옥천동 오거리까지 연결, 강릉역에서 월화거리가 한눈에 볼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5월 초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강릉역 육거리에서부터 옥천오거리까지 약 800m 구간에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과 병행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해 보도를 확장하고 퍼스널모빌리티 도로를 확보하는 등 관광객들의 도보 동선을 옥가로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부터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강릉역과 중앙시장(월화거리)를 연결하는 테마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옥천동 도시재생사업에서 추진되는 상업특화가로와 연계되면 구도심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심 경관 개선, 구도심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산먼지 및 소음, 통행 등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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