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내집 마련'의 높은 벽…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무주택

기사입력 : 2021년04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06:58

5년차 신혼부부 4쌍 중 1쌍 "5년간 맞벌이 유지"
평균자녀 1.16명…5년차 신혼부부 82.5% 有자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내 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여전히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쌍 중 1쌍은 5년째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5년차 신혼부부의 평균자녀 수는 1.16명에 그쳤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 후 5년간 변화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5년차 신혼부부 21만2000쌍 중 8만6315쌍(40.7%)은 5년내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후 바로 주택을 구입해 5년간 소유한 신혼부부는 6만949쌍(28.7%)이었다.

또한 5년차 신혼부부의 34.4%는 결혼 1년차에 주택을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 비중은 연차가 거듭할 수록 5%p 내외로 높아져 5년차에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는 전체의 53.9%로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2021.04.23 204mkh@newspim.com

혼인 후 5년간 맞벌이를 유지한 신혼부부는 전체의 25.6%였다. 반대로 5년간 외벌이를 유지한 부부는 18.5%로 집계됐다. 혼인 첫 해 맞벌이로 시작해 외벌이로 전환된 시점은 2년차가 가장 많았으며 첫 해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전환하는 시점은 5년차가 가장 많았다.

5년차 신혼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82.5%로 나타났다. 평균 자녀 수는 1년차 0.23명에서 매년 증가해 4년차에 1.01명을 기록했고 5년차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5년간 맞벌이를 유지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82.3%로 평균 자녀수는 1.12명, 주택소유 비중은 62.0%였다. 반면 5년간 외벌이를 유지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86.4%, 평균 자녀수 1.27명, 주택소유 비중 54.3%로 나타났다.

5년차 신혼부부 중 아내는 80년대 후반생(44.0%)이 가장 많았고 80년대 초반생(36.3%)이 뒤를 이었다. 남편은 80년대 초반생(47.7%)이 가장 많았으며 80년대 후반생(27.5%)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지난 2015년 기준 혼인한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5년간 매년 조사한 내용을 정리했다"며 "경제활동 비중과 주택소유 비중, 출산 등을 연계해 비교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