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질 않는 고발·소송전... bhc, 83억원 배임 혐의 윤홍근 회장 고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와 BBQ간에 각종 민·형사상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bhc는 BBQ 윤홍근 회장 외 4명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4.20 shj1004@newspim.com |
bhc는 고발장에서 BBQ 윤홍근 회장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에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임무를 다하지 못해 엄정한 조사로 잘못된 오너십과 경영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bhc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경 윤 회장은 개인 투자로 다단계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윤홍근 회장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윤 회장과 두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제너시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71억 6500만원을 지엔에스하이넷에 대여했다. BBQ 또한 2016년 11억 9661만원을 대여했다.
bhc관계자는 "BBQ는 특별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윤 회장 개인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을 상대로 대여금의 회수를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확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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