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경남도 공모사업인 '2021년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사업'에 천년고찰 옥천사의 도지정 문화재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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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사업에 선정된 고성군 옥천사에서 자방루 신건축한 개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성군]2021.04.20 news2349@newspim.com |
이번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 지정 문화재는 고성군을 포함한 총 7개 시·군이다.
'연화옥천 헤리티지 스쿨' 사업으로 도비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 고성군은 △자방루 신건축학 개론(자방루 10분의 1 축소모형을 결구법을 통한 전통목조건축법 배우기) △어람지 제작체험(전통한지 만들기 체험) △시루떡이야기(고성 농산물 이용 시루떡 만들기) △마당극(별주부전을 각색한 마당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 동안 옥천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활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의 경남도지정문화재는 74개소이며, 그중 옥천사는 지정문화재 총 21점(유형문화재 14점, 기념물 2점, 문화재자료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 '연화옥천 헤리티지 스쿨' 대상 문화재는 옥천사 자방루(유형문화재 제53호), 옥천사 청동시루(유형문화재 제627호), 옥천사 소장품(유형문화재 제299호), 옥천사 청련암 철제 솥(문화재자료 제662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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