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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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2021.04.19 yun0114@newspim.com |
군은 지난 2월 과수 4종에 대해 가입한 데 이어 4월에는 밤, 대추, 고추, 고구마 옥수수, 벼를 가입한다.
밤·대추·고추는 4월19일~5월14일, 고구마·옥수수는 4월26일~6월11일, 벼는 4월26일~6월25일까지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태풍과 집중호우, 봄철 저온 등 기상재해가 잦아지면서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봄철 저온현상으로 군 과수 재배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400ha가 개화기 냉해피해를 입었으며 긴 장마와 2~3차례의 태풍으로 수확기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함양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건수와 면적은 2018년 1462건 1521ha, 2019년 1586건 1530ha, 2020년 2071건 2049ha로써 매년 증가추세이다.
보험료는 보장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0%만 부담하면 보상은 품목별 보험 상품별로 다양하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하여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자연재해는 예고없이 언제 닥칠지 모름으로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여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