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신규확진자 발생이 사업장과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 지역 확산 우려와 함께 특단의 방역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밤새 지역감염 사례 23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17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001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75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19 nulcheon@newspim.com |
추가 확진자가 지속 이어지고 있는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사업장 연관 누적확진자는 12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사업장 직원 등은 6명이며 나머지 6명은 n차 감염 사례이다.
또 서구 소재 사우나 연관 추가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해당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13명과 n차 감염 4명 등 17명으로 불어났다.
밤새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구미 확진자'의 접촉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 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0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0곳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중으로 확진환자 2명이 추가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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