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나흘간 19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문진읍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2단계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강원 강릉시 주문지읍 보건출장소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4.18 grsoon815@newspim.com |
주문진읍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 0시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시행된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주문진읍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다방 등에 대해 집합금지가 실시된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당 지역 경로당, 북부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문화교육센터 운영도 중지된다.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3종, 무도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은 정상영업 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과 카페는 정상영업 후 오후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 교습소는 시설 8㎡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두칸띄우기를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및 한 칸 띄우기를 준수해야 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 20% 이내 인원 참여가 가능하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주문진읍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