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전 지역에 공급하는 정비계획이 환경부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수도정비계획은 수도법에 따라 세우는 10년 주기 중장기 계획이며 '2035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이 고시·공고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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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사진=진안군] 2021.04.16 lbs0964@newspim.com |
국가수도정비계획안에는 삼락·대불정수장 공급지역인 안천·동향·주천면 지역은 총사업비 8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확장 및 관로매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월운정수장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진안배수지~월운정수장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통해 백운·성수·마령면 지역까지 용담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월운정수장을 활용해 가뭄·단수사고·한파로 인한 물사용량 급증 등 비상시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 할 수 있는 기반까지 동시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가수도정비계획 반영으로 그동안 수량 부족, 수질오염, 소규모 급수시설 이용 등 진안군민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 군민에게 광역상수도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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