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 지키기 위해 공조 체제 구축" 계획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이 같은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반출 계획을 중단하고 안전한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촉구했다. 2020.03.10 alwaysame@newspim.com |
교육감협의회는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 전면 금지, 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확대, 일본 정부의 반생태적 결정에 대한 교육 자료 제작과 계기 교육을 실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져올 환경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광범위한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기적 판단이 전 지구적인 재앙이라는 부메랑이 돼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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