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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홍영표 '부엉이'·우원식 '민평련' 계보" vs 禹 "당 분열로 이끌지 말라"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4:33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4:33

宋 "나는 계보 찬스 없다...당 발전에 도움 안돼"
禹 "宋, 왜 성장 못했는지 돌아보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계보는 당 내 발전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송영길 의원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특별한 계보도 없이 2등을 했다"며 "저는 어떤 계보에 속하거나 의존하지 않고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서 선 민주당원"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홍영표 후보는 부엉이 모임을 거의 주도했고 우원식 후보는 민평련이라는 단체가 있다"며 "당 내 당처럼 만들어 특정 후보와 자기 회원이 나오면 다 몰아서 지지해주자, 이것은 당 내 발전에 도움이 별로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1.04.15 leehs@newspim.com

우원식 의원은 이에 "송영길 후보는 단결과 통합의 전당대회를 분열로 이끌지 말라"고 발끈했다.

우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정치 핵심은 을지로위원회"라며 "민생 개혁에 우직하게, 듬직하게 성과를 낸 을지로위원회를, 문재인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 '을지로위원회는 우리 당과 민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라 했다. 을지로위도 계파인가"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이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자고 했는데 송영길 의원은 계파를 소환했다"며 "시작부터 있지도 않은 계파로 상대방을 덧씌우는 분열주의가 송영길 후보의 선거 기조인가"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송 후보가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왜 당 안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고 과연 본인이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과 민주당의 가치에 맞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남을 비판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말고 자신의 핵심 정치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밝히는 게 좋겠다"라고 비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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