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15 중국증시종합] 금융 리스크 확대, 상하이 지수 0.52%↓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7:26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7: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中 당국, 자녀 출산 독려하자 두 자녀 테마주 강세

상하이종합지수 3398.99 (-17.73, -0.52%)
선전성분지수 13680.27 (-57.73, -0.42%)
창업판지수 2790.64 (-13.76, -0.49%)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15일 중국 3대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3398.99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2% 하락한 13680.27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49% 내린 2790.6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두 자녀 테마주가 강한 상승 랠리를 보였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인구정책 변화에 관한 인식과 대응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자녀 출산을 독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논문에서 인민은행은 기존 산아제한조치를 폐지하고 여성들의 출산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1978년부터 40년 가까이 한 자녀 정책을 유지했으나 출산율 저조로 인구 절벽 위기에 놓이자 2016년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725억 6900만 위안과 3880억 71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180억 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6,606억 40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9억 50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억 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4억 54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날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공공사업, 레저, 비은행 금융, 식음료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비철금속, 채굴, 가전제품, 고량주(백주), 의료미용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출발한 의료미용 섹터는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됐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의료미용 섹터는 연일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거래일 간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의료미용 분야 지수의 누적 상승률은 17%에 달했다. 이중 금발라비(002762) 주가는 8거래일 간 무려 106% 급등했다.

앞서 8일 중국 정부가 하이난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자유무역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하이난 의료미용 시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 상승 재료로 쓰였다. 당국은 하이난에 전문 의료미용 기관을 세우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부터 선진 기술과 제품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3400선을 지키지 못한 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장중 1% 넘게 급락했으나 오후장에서 비철금속 등 일부 섹터의 강세로 낙폭을 줄여나갔다. 하지만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업계는 정부의 금융권 감독 강화가 증시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대형 자산관리사(AMC 배드뱅크)인 화룽의 파산설이 제기된 가운데 또 다른 배드뱅크인 장성도 비주류 사업 정리의 일환으로 생명보험사 지분 70%를 매각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중국 정부가 은행 등이 보유한 부실자산과 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회사다.

간밤 중국 연기금인 사회보장기금이 중국은행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그대로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각각 1500억 위안,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과 오는 25일 만기 도래하는 물량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마이너스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297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