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만 220억원..."그룹내 미디어 성장 가속화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알티캐스트의 미디어 솔루션 기술기업 '알티미디어'를 인수하며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알티캐스트는 디지털방송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자회사 알티미디어의 지분 전량을 KT에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기준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이날 공시된 양도대금 107억원에 알티미디어의 원래 가치 112억6400만원을 더하면 총 기업가치는 220억원에 달한다.
알티미디어는 지난 2019년 알티캐스트가 미디어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KT스카이라이프 및 여러 나라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사업을 벌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KT 그룹 내 미디어 관련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해 그룹 미디어 사업 통합 및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알티미디어의 글로벌 레퍼런스 및 거점을 활용해 KT 미디어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