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수사 정책을 자문하고 종결 사건 적절성을 심의하는 경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꾸렸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수사심의위 위원 19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수사심의위는 법학계와 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 16명과 이형세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등 경찰 내부 인사 3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제1기 수사심의위원장은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수사심의위는 앞으로 주요 수사정책 자문 및 권고, 심의신청 사건 또는 내부 이의 제기 사건 심의 및 의견 제시, 불송치 결정 사건 등 종결 사건 적절성 심의 등을 맡는다. 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내부 심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찰 수사에 국민 시각을 반영하려고 수사심의위를 꾸렸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심의위가 경찰과 국민이 한층 두텁게 교감하고 호흡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과 박정훈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최승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열고 개편 수사 조직을 본격 운영한다. 2021.01.04 yooksa@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