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MSI 86.9...전월 대비 하락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문가 전원(100.0%)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금투협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채권 관련 59개 기관과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채권시장지표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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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투자협회] |
종합 BMSI는 86.9로 전월(90.6)대비 하락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와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및 투자개선으로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돼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기준금리 BMSI는 100.0으로 직전조사 결과였던 직전 101.0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에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물가 BMSI는 6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78.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달 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응답자의 33.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5.0%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2.0%로 전월대비 4.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