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 삼봉지구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이 8일 구속됐다.
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 소명과 증거인멸 우려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4.08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청은 지난 5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해당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 보전도 신청했다.
A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 삼봉지구 개발지역 인근 809㎡ 부지를 아내 명의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LH 전북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를 불러 4시간여 동안 부동산 취득 경위와 부당이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그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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